왜란 당시 의병장이 된 여성, 논개의 진짜 정체
조선 중기, 임진왜란의 포화 속에서 등장한 한 여성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진다. 논개. 그녀는 흔히 진주성 전투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함께 남강으로 투신한 ‘의기녀’로 기억된다. 그러나 단순히 한 명의 기생으로 그녀를 규정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. 논개는 진주의 군사 조직과 정보망에 깊이 연관된 인물이며, 당대 의병 활동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여성으로 평가되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논개의 실체와 그녀가 남긴 전투의 …